2021년 시장/섹터/종목별 투자 전략(시장,섹터,탑픽)

안녕하세요 오늘은 2021년 시장/섹터에 대한 생각과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종목 탑픽을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2019년부터 연간 전망을 나름대로 해보고 있는데, 실제 투자 방향을 잡는데에도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에 연말마다 해보려고 노력해보고 있습니다.


물론, 내년의 일을 미리 예측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이런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다는 정도만 예상해보는 것이고 실제로는 조금씩 수정을 해가면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가볍게 읽어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I. 들어가기에 앞서.. 2020년은 어떻게 전망했었나

2019/12/31 - [투자관련칼럼] - 2020년 시장/섹터/종목별 투자 전략(시장,섹터편)(수정, 탑픽추가)


1. 2020년은 코스피 상단 2400정도의 박스권을 예상했었습니다.

시장은 코로나 이후 돈이 워낙 많이 풀려 예상을 훨씬 초과하는 상승률을 보여줬습니다. 상고하저를 예상했었으나 코로나라는 돌발변수가 나와 상저하고 패턴을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2. 섹터별 예상

정유/화학 중립 - 한화케미칼 탑픽으로 예상했었는데 적중했습니다. 신재생에너지가 예상보다 훨씬 더 좋았기 때문입니다.


자동차 - 좋다고 예상했었는데 역시 적중했습니다. 다만 현대위아를 탑픽으로 예상했었는데 오히려 현대차가 더 좋았던 모습입니다.


화장품 - 좋다고 예상했었는데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중국에서 기대만큼 성장이 안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개인적으로는 화장품은 기대를 접어나가고 있습니다. 이유는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미디어 - 좋다고 예상했었는데 적중은 했지만 역시 종목 선정은 다소 실패했습니다. 제이콘텐트리를 좋게 봤는데 코로나 때문에 완전히 박살이 났습니다. OTT쪽은 예상대로 좋았습니다.(넷플릭스)


소매 - 좋다고 예상했었는데 코로나로 인해 박살이 났습니다. 다만 탑픽으로 꼽았던 이마트는 최근 좋은 모습입니다.(이마트는 계속 좋게 봅니다.)


유틸리티 - 그저 그렇다고 예상했었는데 역시 그저 그랬습니다.(다만 내년은 좋을거 같습니다. 역시 뒤에서 설명)


IT/반도체 - 매수 의견이긴 하나 생각보다는 별로일 수 있다고 했는데 절반은 맞췄습니다. 중반기까지는 확 아웃퍼폼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코스닥이 더 좋을거 같다고 했는데 이 부분은 맞춘것 같네요.


IT/디스플레이 - OLED장비주를 좋다고 예상했었는데 이 부분은 완전히 실패했습니다. LGD는 좋다고 말씀드렸는데 역시 실패했습니다. 다만 LGD는 최근 올라오는 모습입니다.(개인적으로는 OLED장비주 건너띄고 QNED로 바로 갈 것으로 예상. 추후 설명드리겠습니다.)


II. 2021년 시장 전망

1. 시장에 대한 예상

개인적으로는 탑다운/바텀업을 모두 살펴보는 투자 방식을 선호합니다. 탑다운을 통해 괜찮아질 섹터나 시장을 찾은 다음 거기서 탑픽을 바텀업으로 골라내는 방식입니다.(중소형주의 경우 시장과 관계 없는 경우도 많아 바텀업으로 접근)


그런 의미에서 틀리든 맞든 시장에 대해서도 최대한 예측을 해보려고 노력하는 스타일입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님들께서 예상하고 계시듯, 저도 비슷하게 내년도는 상고하저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하반기를 지금 시점에서 예측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예측하기 어려운 여러 가지 변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내년 6월 이후에는 중간 중간 어떤 이벤트가 있는지, 어떤 이슈가 있는지, FED와 미국 정부의 재정 정책은 어떻게 되는지 등을 보고 상황에 맞게끔 대응하자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2. 현 시점 나올 수 있는 리스크?

현 시점에서 생각할 수 있는 리스크라면 어떤 것이 있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시장이 워낙 많이 올랐다 보니, 내년도에 있을 수 있는 이벤트나 정책 리스크 등도 나름대로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1. 인플레이션의 급격한 상승

현재로서는 가장 유력한 리스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년도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매우 높게 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처럼 재정+통화 총 동원해서 확장정책을 펼쳤을때 인플레이션이 나타나지 않은 적은 한 번도 없었기 때문입니다.(만약 이처럼 정책을 펼쳤는데 인플레이션이 안 나타난다면 그것도 나름대로는 문제입니다. 오히려 더 큰 문제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연준에서 공식적으로 '평균 인플레이션 타게팅'을 도입한 상황이어서, 과거처럼 2% 언저리에서는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3%를 넘어가게 된다면 그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흔들림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2. 미국 장기 국채 금리의 급격한 상승

사실 1번과 2번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이라 결국 1번에 의해 장기국채금리 상승이 유발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어찌됐건 미국 장기 국채 금리의 급격한 상승은 역시 시장 조정의 트리거가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입니다.(1번과 사실상 같은 맥락)


3. 바이든 행정부의 세금 인상

세금 부분과 관련해서는 아직까지는 이슈가 되고 있지 않지만, 개인적으로는 이 부분 역시 10~15% 가량의 조정을 촉발할 이슈로 보고 있습니다.

벌써 2~3년 가량 된 일이어서 잊어 버린 분들도 있을거 같은데, 사실 지금의 나스닥 상승분에는 트럼프 행정부의 '법인세 인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가 법인세를 인하하자 제 기억으로는 나스닥이 10~15%가량 추가적으로 상승을 했었는데, 단순 산술적으로만 봐도 위 상승분을 반납한다면 10~15% 가량의 조정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입니다.

특히 세금 인하의 혜택을 빅테크 기업들이 많이 가져갔었기 때문에, 나스닥에 좀 더 좋지 않은 이슈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4. 단기적으로는, 1월 5일 조지아주 상원 선거

(제가 단기 예상은 정말 못하는 점 참고해주시고 봐주세요) 1월 5일에는 미국에서 조지아주 상원읜원 선거가 있습니다.

사실 이 부분은 시장이 전혀 반영하지 않고 있는데, 돌아가는 정치 상황을 보니 민주당이 조지아주 상원의원 의석을 모두 가져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실제로 지지율 격차가 매우 미미합니다.)

대체로 시장이 인지하지 않는 상황이 나타나면 시장은 조정으로 반응합니다. 그 동안 많이 올랐고, 조정이 나올 이슈에도 그다지 반응하지 않았기에 상원 선거 결과에 따라 일부 조정이 나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개인적으로는 약간의 현금을 확보한 상황입니다.)

다만, 설사 '블루 웨이브'가 다시 나타난다고 하더라도 지금과 같은 전시상황에서는 민주당이 극단적인 정책을 쓸 가능성(=세금 인상을 의미합니다)은 낮기 떄문에 펀더멘탈에는 영향을 줄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 같고, 조정이 나오더라도 바로 회복하면서 다시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된다면 섹터나 지수별로는 재차 차별화가 나올 수 있습니다. 우선 친환경주가 다시 한 번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클 것 같구요. 빅테크보다는 중소형주(민주당은 빅테크는 견제하고 부의 재분배, 즉 중소형주 쪽 지원에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쪽, 지수로 보면 나스닥보다는 러셀 쪽의 랠리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막대한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로 장기 금리 상승, 인플레 기대감 상승, 원자재 상승 등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커보입니다.(블루웨이브가 아니더라도 인플레, 원자재 상승, 장기 금리 상승 가능성은 매우 커보이는데 블루웨이브 현실화시에는 이런 가능성은 더더욱 커진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3. 섹터별 전망
가. 정유/화학
정유와 화학은 조금 분리해서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유와 화학은 느낌은 비슷한데, 실제로는 완전히 다른 섹터입니다.

정유의 경우 사실상 '교통량'에 비례한다는게 이 섹터를 공부한 제 결론입니다. 코로나에 가장 직격탄을 맞은 곳이 정유섹터인데, 정유주는 '교통량'에 비례한다는 점을 이해하면 바로 이해가 가능합니다.
올 해는 교통량이 증가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여서, 정유주는 괜찮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완전한 회복을 전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현재 휘발류, 경유 등의 재고가 여전히 많은 수준에 있고, 정유에서 큰 축을 차지하는 항공 섹터의 경우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소비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너무 눌려 있었고, 최악은 지났다는 점은 명백해 보이므로 올 해 나쁘지 않을 섹터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투자한다면, 국내보다는 해외쪽 정유사들이 더욱 좋아보입니다. 그 이유는 아이러니하게도 더 많이 박살난 곳이 해외쪽 정유사들이기 때문입니다.(제가 이런 논리로 미국 GAP, TPR 등의 의류주를 투자하여 아주 좋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코로나 피해주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은 국내보다는 해외를 노려보심이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눌렸다가 튀어나오는 반동이 해외가 월등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미국, 유럽쪽 정유사들을 포트에 많이 담아둔 상황입니다.)

화학의 경우, 작년 이미 많이 상승한 상황입니다. 화학의 경우 저유가에서 꾸준히 주가가 좋았던 것이 최근 10여년간의 흐름입니다.
그 이유는 전방산업의 수요는 정체되어 있고 공급 또한 조절되지 않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수익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 원재료인 유가 하락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올 해에는 유가 상승을 개인적으로는 전망하고 있고(이 부분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고, 또한 OPEC의 움직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틀릴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올 해 OPEC의 움직임을 볼 필요가 있는데, OPEC이 현재의 감산 기조를 유지하기만 한다면 유가는 상방일 것이고, 감산을 약간 완화한다면(감산 완화=증산) 유가는 약간 하방일 가능성이 크며, 감산을 완전히 파기한다면 유가는 다시 한 번 떡락이 가능합니다. 유가가 하방쪽으로 갈수록 화학 섹터의 매력도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화학 섹터는 중립 정도로 보는 편입니다.

결론적으로 정유 섹터는 매수, 화학 섹터는 중립 의견입니다.

나. 자동차
자동차는 최근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섹터 중 하나입니다. 자동차라는 하나의 섹터로 묶기도 어려울 만큼, 다양한 테마와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는 섹터입니다.

우선 완성차부터 본다면 현대/기아차가 있겠습니다. 2018~19년, 현기차 좋지 않을 때부터 현대차 좋다고 말씀드린 적 있습니다. 신차가 너무 잘 나오고 있고, 정의선 회장님이 너무 경영을 잘하고 있으며, 세간의 우려와 다르게 전기차도 잘하고 있기 때문이었고, 가격이 쌌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현대차는 잘하고 있습니다만, 주가 업사이드 면에서는 점점 줄어드는 국면인 것은 사실입니다. 왜냐하면 완성차의 경우 아무리 마진이 좋아진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는 섹터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많은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고, 업체간의 차별화도 아쉽지만 크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더라도 현대/기아차 라인업이 워낙 좋고, 경쟁력도 있기 때문에 폭락은 없을 것이고, 여전히 상승은 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상승폭은 둔화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판단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호하지 않습니다.(상승률이 낮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지, 회사가 안 좋다거나 폭락한다는 의미는 당연히 아닙니다.)

자동차 안에서 2차전지를 볼 수 있을텐데요. 개인적으로는 2차전지는 정말로 잘 모르겠습니다. 상승률과 올해 예상 PER로만 보면 너무 많이 올랐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지만, 장기적인 성장성을 본다면 이제 시작이다는 느낌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른 섹터에서 먹을게 많다고 보고 있어서 사지는 않을 생각입니다만, 여전히 좋을 것 같기도 하고, 판단하기 어려운 섹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자동차 안에서 다른 테마로는 자율주행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테슬라와 2차전지가 매우 핫했는데, 자율주행은 상대적으로는 좀 덜 핫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있어서, 이쪽은 그래도 좀 봐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국내에는 특별한 업체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완성차 섹터는 투자의견 중립이고, 2차전지는 의견보류(제 능력으로는 판단하기가 어려워 의견 보류입니다. 엄청나게 오를 수도 있고, 그냥 그저 그럴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렇습니다.)이며, 자율주행의 경우 좋은 업체를 찾으면 충분히 투자기회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정도의 생각입니다.(자율주행의 경우 종목 선정이 매우 중요해보입니다.)

다. 화장품
화장품의 경우 시진핑 방한 이슈 예상될떄마다 저도 투자하곤 했었습니다만.. 사실 수익률이 썩 좋았던 적은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쪽 분야의 경우 국내 화장품사보다는, 중국 로컬 화장품 업체들의 성장성이 대단해보입니다. 조심스러운 의견입니다만, 국내 화장품사보다는 중국 로컬 화장품 업체들을 잘 살펴보는게 보다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보입니다.

설사 시진핑이 방한하더라도, 이제는 로컬들에게 빼앗긴 점유율을 되찾는게 쉽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개인적인 투자 의견은 중립정도입니다.

라. 미디어
스위트홈 이후 다시 한 번 미디어 섹터의 리레이팅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디어 부분은 다양하게 나눌 수 있을텐데, 제작사 위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스튜디오 드래곤은 이 섹터에서 가장 잘하고 있는 회사이며 시총도 가장 큰 독보적인 1위의 회사입니다. 장기적인 성장성은 당연히 좋을 것으로 보이는데, 문제는 상장시 너무 비싸게 상장된 감이 있다는 점입니다. 회사는 좋은데, 밸류를 놓고 보면 매력도가 살짝 떨어져보인다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가장 매력도가 큰 회사인 것은 맞아서 판단하기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제이콘텐트리를 좋아합니다. 미디어 섹터에 투자할때면 항상 제이콘을 투자했었는데, 아쉽게도 항상 수익률은 좋지 않았던 기억은 있습니다 ^^;
작년에는 특히 코로나때문에, 제이콘 매출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영화관 사업부가 폭망하면서 주가는 더욱 좋지 않았구요.

하지만 올해는 정확히 위와 반대되는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제가 2020년 7월경부터 미국 영화관 2위 업체인 CNK에 투자해서 상당한 수익을 거둔 바 있는데요. 개인적으로는 아무리 OTT가 발달해도 영화관 사업 자체는 없어지지 않을 것으로 강력히 확신하고 있기 때문에 확신을 갖고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제이콘의 경우 미디어 자체도 좋지만 영화관 사업부도 크게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보여(올해 라인업을 한 번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작년에 개봉못한 대작들이 줄줄이 예정되어 있어, 영화관 사업부는 백신 접종만 끝마치면 크게 턴할 가능성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올해만 놓고 보면 제이콘이 스듀보다 좋은 한해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판단해봅니다.

OTT에도 상당히 관심이 많은데요. 이 분야에서 가장 주목하는 업체는 디즈니입니다. 최근 디즈니플러스의 상승률이 상당히 좋습니다. 장기적으로도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커보이며, 디즈니 역시 제이콘과 유사하게 테마파크 부문의 턴어라운드까지 올해 더해지면 더욱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투자 의견은 매수입니다.(제작사, OTT 중에서는 특히 디즈니)

마. 소매
소매 섹터 역시 변화의 조짐이 있는 섹터입니다. 무엇보다 온라인화의 바람이 매우 거센 섹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살아남을 업체와 그렇지 않을 업체를 잘 구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노드스트롬이 저점대비 거의 200% 상승했는데, 그 이유는 온라인에서 살아남을 백화점으로 전망됐기 때문입니다.(개인적으로도 노드스트롬 투자해서 수익을 좀 봤었습니다. 제가 직구를 좋아해서 노드스트롬이 온라인쪽에 힘을 주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떄문입니다.)
우리나라도 비슷한 일이 일어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최근 롯데와 이마트 주가 보시면 이마트는 바닥찍고 올라오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마트의 경우 쓱닷컴과 트레이더스의 상승세가 받쳐주고 있기 때문인데요. 따라서 이러한 현상을 잘 분석해서 옥석가리기를 잘 해야만 하는 섹터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비선호 섹터입니다. 왜냐하면 쿠팡의 선호도가 너무너무 높아서, 이를 대형업체들이 깨는게 쉽지만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실제로 최근 설문조사를 보면 쿠팡 선호도가 너무 압도적입니다. 온라인화에 대응을 해가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잘 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걱정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투자의견은 중립입니다.(그 이유는 온라인화로 인해 지속적으로 파이가 줄어드는 섹터로 보이기 떄문)

바. 건설
작년에는 건설사들을 따로 넣지 않았는데, 올 해는 건설사를 전망에 넣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주택가격과 건설사 주가는 동행합니다. 왜냐하면 주택 가격이 오르면 자연히 신축 수요가 늘어나고, 그에 따라 건설사 이익이 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2004년~7년경 주가를 보시면 주택가격 상승에 따라 건설주들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물론 이 때는 중동 건설이 폭발적으로 는 것도 매우 큰 포션을 차지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문재인 정부 시기에는 특이하게도 주택가격이 오르는데 건설사 주가는 빠지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그 이유는 다들 아시겠지만, 이번 정부의 정책이 철저히 수요/공급 규제 정책이었기 때문입니다.(즉 수요도 줄이고 공급도 줄이는 정책)

하지만 이런 정부의 스탠스에도 약간의 변화 조짐이 있는데요. 신임 변창흠 장관께서는 인터뷰에서 공급이 일부 부족하다는 점을 전제로, 공급을 늘리는 사인을 주는 것만이 시장 안정화를 위한 방법이라는 취지로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아울러 여당에서도 공급과 관련된 이야기를 조금씩 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정책에 대한 예측이 들어가기 떄문에 사실 틀릴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만, 개인적으로는 모든 여건이 공급 강화를 가리키고 있고, 건설사에게 보다 우호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에는 이런 분석을 하시는 애널리스트님들꼐서도 늘어나고 있어서, 주가는 이미 일부 반영은 된 것으로 보입니다만, 과거 사이클에 비추어보면 현재는 (상승한다면) 초입일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향후 공급은 민간공급보다는 공공 공급에 보다 초점을 맞출 가능성이 커보이는바, 이에 특화된 건설사를 고르는 것이 좋겠고, 민간이든 공공이든 관계 없이 수혜를 볼 수 있는 건자재주들이 더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됩니다.

개인적으로는, 한국토지신탁을 가장 빠르게 오를 수 있고 정책이 어떤 방향으로 결정나든 수혜를 볼 업체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신탁과 관련해서는, 저도 블로거꼐서 쓰신 글을 보고 알게 된 업체인데, 블로그에 좋은 글들이 많아서 위 회사에 관해서는 좀 더 리서치해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건설주는 매수의견입니다.

사. 소결 : 선호 섹터 - 원자재, 생명보험, 건설사, 건자재
개인적으로 6월까지는 가치주를 매우 선호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플레이션 상승 가능성을 매우 높다고 보고 있어, 해외에 있는 광산주들과 셰일업체 기업들을 많이 매수해 둔 상황입니다.(포트의 절반 가량)
국내에서도 가치주들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장기금리 상승은 확정적이라고 보고 있어서 장기금리 상승시 큰 수혜가 가능한 생명보험사들을 담고 있습니다. 아울러 주택가격 상승과, 장관 교체에 따른 주택 건설 경기 상승 사이클을 예상하고 건설사, 건자재기업들을 담고 있습니다.

정리하자면 선호섹터는 원자재 관련주(해외 광산업체), 생명보험, 건설, 건자재입니다. 


III. 2021년 투자 전략

M1과 M2 증가율로 대변되는 유동성 증가를 본다면, 2021년 역시 시장은 대단히 좋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I.에서 말씀드린것과 같이 리스크 역시 상존합니다. 특히 이미 많이 올랐고, 실적만 놓고 본다면 고평가라는 점은 크나큰 리스크라고 보입니다.(실적 개선을 전제한 2021년 예상 이익을 넣고 PER 밸류에이션해봐도 고평가라는 점은 부인하기 어려워보입니다.)

시장을 예상하는게 무의미할 수 있으나, 3월 이후부터는 그래도 안전판을 마련하는게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3월 이후부터는 성장주(제가 말씀드리는 성장주는 네이버, 카카오와 같이 초장기적으로 절대 꺾일 수 없는 업체들을 말합니다.), 경기방어주(특히 식품주도 괜찮을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와 미국 국채 편입을 통해 방어력을 증가시키려고 대략적인 플랜을 짜보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일부 비관론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다 팔고 떠나는 전략 역시 매우 큰 리스크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현재의 유동성 증가는 정말로 역대급입니다.(객관적인 수치를 놓고 보면, 2008년의 1.5배이상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버블을 놓친다는 것 또한 리스크라고 개인적으로는 생각합니다.

IV. 결론
본래 작년에 쓰려고 했던 글을 이제서야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해 역시 좋은 성과 거두시는 한 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종종 또 글을 통해 찾아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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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 ㅇㅇ
    2021.01.04 12:51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2021.01.06 00:39

    비밀댓글입니다

    • 2021.01.06 09:17 신고

      안녕하세요 선생님 ^^ 정성스러운 댓글 감사합니다. 개별종목에 대한 코멘트는 드리기 조심스러운데 워낙 정성껏 쓰셔서 짧게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당연히 참조만 하시길..^^;)

      우선 저는 탑다운에 좀 더 비중을 둔 투자자여서 바텀업관점에서 개별종목은 선생님만큼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말씀하신 리스크나 투포 부분은 오히려 제가 한수 더 배웠습니다.

      제가 참조했던 블로그글은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paradise___&logNo=222166281027&navType=tl 입니다.

      여기 보시면 투포 잘 나와있는데, 저는 사이클 초입에서 제일 먼저 수혜볼 수 있는 기업으로 보인다는 위 블로거님의 견해가 수긍이 되서 저도 매수를 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잘 아시겠지만 밸류도 워낙 쌉니다. ROE도 무지하게 잘 나오고 있구요.(물론 밸류는 건설 섹터 다 싸고, ROE는 말씀하신 경쟁 심화로 훼손 가능성이 있긴 합니다만 그럼에도 매력은 있어 보였습니다.)

      다만, 저도 판단하기가 쉽지 않아 선생님처럼 건설쪽에서 수혜를 볼 업종들을 포트 짜서 가고 있고 건설 관련해서는 HDC현대산업개발 한국토지신탁 KCC 이렇게 3개를 들고 가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성투하십시오

    • 2021.01.06 11:27

      정성스런 답변 고맙습니다!
      저도 참고하여 투자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2021년 새해복 많이받으시고 건강유의하세요.
      글잘보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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